네이버 쇼핑 라이브스토어 구축해 30여 차례 방송위메프·롯데온 라방도 진행 "채널 더욱 확장할 터"MZ세대 겨냥한 '사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도 운영코웨이 사내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는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활동 등 ‘MZ세대 마음잡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라이브커머스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하면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을 일컫는다. 라이브커머스를 줄여 ‘라방’으로 부르기도 한다. 라이브커머스는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가 주로 이용한다.‘MZ세대’는 1980~1994년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1995~2004년 출생한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로 흔히 ‘요즘 젊은 세대’를 의미한다. MZ세대는 최근 새로운 소비권력으로 떠오르며 기업들이 주목하는 세대이기도 하다.코웨이는 지난 2월 네이버 쇼핑 라이브스토어를 구축한 뒤 현재까지 30여 차례 방송했다. 정수기부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일시불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 5월 진행한 ‘노블 공기청정기’ 라이브 방송은 시청 수 2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웨이는 위메프와 롯데온을 통해서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로 확장할 계획이다.코웨이는 MZ세대에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사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코웨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내 쇼호스트’를 양성하는 활동이다.코웨이는 지난 상반기 프로젝트에 지원한 사내 직원 중 전달력과 진행력, 기획력, 창의성 등 4가지 평가 기준에 부합한 12명을 사내 쇼호스트 1기로 선발했다. 해당 인원들은 지난 6월부터 각종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사내 인플루언서로 활동, 회사와 MZ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코웨이는 MZ세대에 어필하기 위한 혁신 제품도 선보인다. 코웨이는 지난 5월 MZ세대를 겨냥해 ‘아이콘 정수기’에 새로운 색상 4가지를 추가했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4가지 색상은 △브론즈 핑크 △민트 그린 △미네랄 블루 △미드나잇 네이비로 인테리어 가전 트렌드와 함께 MZ세대 선호도를 반영했다.코웨이 관계자는 “MZ세대와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특성을 파악하고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친밀감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